피치에이아이, 日 대형 인프라 기업들과 2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AI 기반 옥외광고(DOOH)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가 일본의 교통 및 통신 인프라 기업들과 총 20억 원 이상 규모의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피치에이아이가 일본 내 다수 기업들과 진행한 실증사업(PoC)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은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시즈오카 철도 주식회사, 전기 및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난카이 주식회사, 일본 현지 주요 마케팅 에이전시와 본 계약이 성사됐다. 이 중 약 10억 원 규모의 납품은 연내 완료가 확정돼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피치에이아이의 주력 제품은 ‘POOH 솔루션’으로, Vision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노출 데이터 측정, 시청자 분석, 맞춤형 광고 송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분석을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 모두에서 현지 기업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치에이아이의 기술은 일본 교통 인프라 및 상업 시설 전반에 도입될 예정이다. 시즈오카 철도는 역사 내 광고 효과 측정, 승객 동선 분석,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위해 POOH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열 피치에이아이 대표는 “PoC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이 실제 상업 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